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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1번지’ 환경 조성 … 세계적 경제자유구역 ‘기지개 활짝’

 

올해 9억3천만 달러 FDI 유치 목표
서비스산업 전진기지화 전략 지속
복합리조트 신규 사업자 선정 지원

작년 말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착공
세계적 바이오산업 메카로 발돋움

포스코 A&C등 기업 송도 입주 가속화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 조성 박차
제3연륙교 건설 등 현안과제 해결 최선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총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올해 IFEZ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조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산업의 전진 기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최고 수준의 투자환경 조성으로 투자 매력도를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시티 구현 등에 노력하여 IFEZ를 세계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2014년, IFEZ는 대내외적인 악재 등을 극복하고 사업 정상화를 넘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우리나라 전체 FDI(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이 190억3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IFEZ의 실적은 9.0%(17억1천400만 달러)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전년도 6.5%에 비해 2.5%p가 증가한 수치다. 더욱이 우리나라 전체 경제자유구역의 88%에 달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경제청장의 공석에 따른 업무차질과 경기부진에 따른 투자기업들의 투자 포기 등으로 IFEZ는 최악의 상황을 맞아 1~11월까지 6억5천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에 IFEZ는 올해 총 9억3천만 달러의 FDI를 유치할 계획으로 서비스산업의 허브화를 통한 고용 및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한·중FTA 플랫폼을 활용한 타겟 기업을 집중 공략한다.

삼성바이오 3공장 착공… 세계적 바이오메카 도약

지난해 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총 8천500억원을 투입해 18ℓ의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효율성을 갖는 제3공장을 착공했다. 이는 IFEZ가 세계적인 바이오메카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실제로 IFEZ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인 33만ℓ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또 지난해 9월 기준 국내에서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 4개 품목 가운데 3개 품목이 송도에서 개발한 약품이다.

IFEZ는 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3공장 착공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규모 제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미국, 독일, 일본 등 바이오 관련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IFEZ를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 적극 지원

IFEZ는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독일 BMW 서비스 및 복합문화센터의 착공을 비롯해 자동차, 항공, IT 융합 기술 분야와 첨단산업 관련 국책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오는 2월 말쯤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을 지원한다.

최근 IFEZ가 추진중인 복합리조트의 집적화·복합화·대형화 전략과 관련, 그동안 고도제한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종 리포&시저스(LOCZ)의 건축허가가 완료됐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도 지난해 말 착공식을 개최하면서 IFEZ의 MICE산업 육성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아울러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진과 관련, 정부의 신규 사업자 지정과는 별도로 다음달 LOCZ 복합리조트를 착공하고 오는 2017년 3월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준공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청라 하나금융타운 조성도 오는 2017년 상반기 입주를 위해 최근 착공한 통합데이터센터의 건축 공정률을 준수하고 글로벌인개발원의 경관심의 및 건축 인·허가도 올해 안에 추진하는 것을 계획중에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 박차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인천글로벌캠퍼스의 1단계 3공구가 준공되고 있고, 한국뉴욕주립대학의 경영학과·응용수학통계학과, 한국조지메이슨대의 회계학과·재무금융학과 등의 전공 프로그램이 올 봄학기부터 추가되는 등 글로벌 교육 허브의 내실이 다져지고 있다.

IFEZ는 이와 함께 동북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 조성을 위한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올 상반기 기획재정부에 2단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하반기에 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나노과학센터와 교육대학원 페달(PEDAL)연구센터 유치에 본격 나선다.

또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수아파트 건립 및 체육관 등 부대시설의 개방, 국제기구 인턴십 활용 등도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기업 송도 입주 가속화

최근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 A&C 등 국내외 기업본사의 송도 입주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IFEZ는 IFEZ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1명을 ‘IFEZ 입주기업 사후관리담당관’으로 지정해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외국인 주택단지 비주거시설 특별 분양 허용 등 제도 개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송도 워터프런트 추진과 관련하여 기본설계 용역 과정에서 기본계획을 재검토한 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1월쯤 거의 공유수면 매립이 완료된 11-1 공구외에 11-2 공구를 매립 완료함과 동시에 2019년까지 11-3공구 매립도 추진한다.


 


제3연륙교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 용역 마무리

오랜 기간 동안 지연되고 있는 제3연륙교 건설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난해 말 기본설계에 착수한 IFEZ는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용유무의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영종 미개발지 도로 개설 등 경제자유구역 해제지역의 기반시설 지원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IFEZ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지연됐던 청라 시티타워와 제3연륙교 건설 등 합리적인 결과를 조속히 도출해 정상화하고 투자유치와 연계한 송도 6·8공구의 개발계획을 조속히 정상 추진하는 등 실타래처럼 엉킨 당면 현안 과제들을 하나하나 잘 풀어나가겠다”며 “인천 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자유구역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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