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의정비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원 123명에게 월정수당 376만7천500원, 의정활동비 150만원 등 한달치 의정비 526만7천500원이 지난 20일 지급됐다.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4일 사퇴한 5명의 전 도의원은 13일치 의정비 220만8천940원을 받았다.
경기도의회 의정비는 올해 6천321만원으로 올라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많다.
월정수당을 4천436만원에서 4천521만원으로 85만원 인상하고 의정활동비는 상한액인 1천800만원을 그대로 뒀다.
이는 의정비가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서울시의회 6천250만원에 비해 71만원 많은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올해 의정비를 동결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1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정비를 인상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