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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野, 유치원 누리과정 4개월치 편성 유력

도의회 더민주 내부 조율
오늘 당 대표단·교육위 연석회의
총선까지 이슈로 국고지원 유도
4개월분 편성안 가장 무게 실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규모를 최종 결정한다.

현재까지 4개월분의 예산 편성안이 가장 유력시된다.

도의회 더민주 대표단 관계자는 26일 “내일(27일) 대표단과 교육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올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편성안을 매듭짓기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전날인 25일 더민주는 기자회견을 열어 임시회 본회의(28일)에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포함한 수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발표하고 편성 규모 결정은 차후로 미뤘다.

이날 현재까지 야당 내부에서는 ‘2개월분’(821억원), ‘4개월분’(1천643억원), ‘12개월분’(4천929억원) 등 세가지 편성안을 검토 중이다.

‘2개월 분’은 경기도의회와 연대 움직임을 벌인 서울시의회의 결정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민주는 유치원비 2개월 치 편성 방안을 논의 중이다.

‘4개월 분’은 오는 4월 예정된 20대 총선까지 누리과정 이슈를 몰아 중앙에서 누리과정의 국고 지원 등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 숨어있다.

더민주 한 의원은 “총선이 끝난 뒤 5월에 추경을 위한 19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가 열린다”라면서 “이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도록 해야 한다”며 4개월분의 예산안을 주장했다.

세가지 중 ‘4개월 분’ 편성안에 가장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4개 편성안’이 임시 대책에 그쳐 ‘12개월 분’을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강경 노선을 유지 중인 중앙정부, 여당과의 대치 전선에서 야당의 전액 편성 가능성은 낮다.

더민주는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반영분을 포함한 도교육청 수정예산안을 28일 예정된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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