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2시 30시쯤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의 2층짜리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관리인 이모(63)씨가 숨졌다.
불은 목조건물 전체(210㎡)를 태워 9천9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꺼진 뒤 굴삭기를 동원해 이날 오전 5시 45분쯤 거실에서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집주인 가족은 서울에 따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