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28일 행정자치부 주관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전국 402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시상하는 지방공기업 최대 잔치다.
공사는 부채감축 등 경영성과와 지방공기업 최초 임금피크제 도입 등 경영혁신 실적이 높게 평가됐다.
공사는 최근 2년간 맞춤형 판매를 통한 8조1천억원의 판매실적, 지방공기업 최초의 민간공동개발방식 적용을 통한 1조2천억원의 사업비 절감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곧 정부기준 부채비율을 초과 감축 성과로 이어졌다.
또 경영혁신 부문에서도 광역개발공사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 앞으로 5년간 23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직원참여 인사제도 도입과 노사 자발적 합의를 통한 정부혁신 과제 56개를 완료했다.
공사는 앞으로 경기도형 따복하우스 6천565호 등 총 3조원(연 6천억원)의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3만5천호(연 7천호)를 건설할 예정이며 K디자인 빌리지, NEXT한류월드, 따복산업단지 등 북부지역 5개 사업지구에 약 1조6천억원을 투자해 남북균형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이날 대통령 표창에 따른 포상금 500만원을 설 명절을 맞아 도내 저소득층 어르신 지원을 위한 쌀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