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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소흘읍 거주 여성대상 범죄 잇따라

포천시 소흘읍에 사는 여중생 3명과 40대 여성 1명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사이 실종 또는 납치되거나 피살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숨진 엄양에 대한 수사를 등한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중생 2명 납치=엄양 실종에 앞선 같은해 여름방학을 앞둔 7월 중순께 소흘읍에 사는 여중생 2명이 역시 귀가도중 승용차를 탄 남자 3명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났다.
여중생들은 경찰에서 "지난해 여름방학 직전 어느날 밤에 송우리 시장 부근에서 집에 가는데 군청색 승용차를 탄 20∼30대 남자 3명이 '아빠를 잘 안다'며 다가와 승용차에 태워져 동두천 방향으로 끌려갔다 풀려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이 이 남자들 가운데 1명이 스스로 밝힌 이름을 기억하고 있고 인상착의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어 이들의 신원과 행적을 찾고 있다.
#보험설계사 실종=지난 달 26일께 포천시 소흘읍에 사는 A(47.여.보험설계사)씨가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중이다.
A씨는 실종당일 "부동산 사무실인데 곧 집으로 들어가겠다"며 노모에게 전화를 건 뒤 지금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며 A씨가 타고 나간 흰색 아반떼 승용차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결과 최종통화 지역이 강원도 화천군인 것을 밝혀내고 형사대를 급파, A씨 행적을 추적중이다.
경찰은 A씨가 '집으로 가겠다'고 연락한 뒤 소식이 끊긴 점을 중시해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 세 사건이 서로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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