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수원을(권선구)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문종 예비후보가 3일 같은 당 백혜련 예비후보에게 “당내 경선과정에서부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를 공동으로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유 예비후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유 예비후보는 “같은 당의 경선과정은 상대당 후보를 이기는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택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면서 “지역위원장이라는 기득권이나 학연이나 지연 등을 통한 지지확보가 아닌 활발한 정책경쟁을 통해 당원들과 지역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치 비전과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경쟁하자”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매니페스토 정책경선은 경선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해 본선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이라면서 “학연이나 지연에 의존하는 선거운동이 아닌 정책대안과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밝혔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