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일반, 한방, 치과 등의 의료진료 장비를 갖춘 ‘100세 건강 장수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강장수버스는 의료 취약 지역 계층들과 사흥진료소 등 보건진료소 폐쇄에 따른 의료서비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실시되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빠르면 오는 5월부터 기존의 구강(치과)진료버스를 개조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시민 535명을 대상으로 진료항목과 진료 장비·서비스 등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 버스에는 체성분분석기, 골밀도측정기, 혈당측정기, 동맥경화측정기 등이 장착된다. 또 전문의료 인력은 시 보건소에 재직하는 공중보건의와 간호보조, 방문간호사, 치위생사 등 6명의 기존인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