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노·노·사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복직된 희망퇴직자 및 해고자 등 신규 채용 인원이 평택공장에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3월로 예정된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생산 물량 증대 등 추가 인력 수요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채용 인원은 희망퇴직자, 해고자 및 신규 채용 등 총 40명이다.
이들은 지난 20일까지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약 2주간의 실무 교육을 받았으며 22일 평택공장 출근을 시작으로 2주간의 현장 OJT(On The Job Training, 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다음달 7일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차는 3자간 합의 이후 첫 복직이라는 발걸음을 뗀 만큼 앞으로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 등 합의 의제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사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채용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노·노·사 합의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복직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