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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신청사 건립 5년만에 재시동… “행정기관 한데 모은다”

예산부족 등 이유로 잠정보류
시 승격 뒤 일부 부서 더부살이
인근 토지매입 등 다각도 검토

여주시가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잠정 보류한 여주시청사 신축사업을 5년여 만에 재추진키로 했다.

22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청사 신축은 민선2기부터 추진되던 사업으로 민선3기에 여주시 하동 산9-8번지 일대 15만㎡(사업비 1천200억원 추정)로 선정됐으나 2011년 민선 4기에 도비지원 불투명, 시비 부족 및 SOC 사업 우선 투자 등의 이유로 보류됐다. 특히, 기부채납 받았던 청사예정부지가 2012년 1월 소유권 반환 소송에 패해 토지소유권도 상실했다.

하지만 민선6기 원경희 시장은 2013년 9월 23일 시승격 뒤 더욱 부족해진 사무공간 및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이 불가피하다며 신축을 결정했다.

현재 시청사가 비좁아 일부 부서가 산하기관이나 시의회 건물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고, 일부는 길건너에 소재한 건물을 임대해 시정 업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원 시장은 청사 건축 방향 설정을 위해 토론회를 열고 그동안 검토한 14개 안 중 하동 산9-8번지 일대, 가업동 역세권 인근지역, 현 청사 인근 토지 매입 등이 최적의 방안으로 꼽혔다. 일부는 영무빌딩 일부매입, 인근 초등학교부지 매입 협의 등도 논의됐다.

시는 향후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사 건축 방향을 설정한 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 건립은 여러 곳에 나눠진 행정기관을 한데 모아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청사건축 전까지 보다 심도있는 의견수렴을 통해 여주시에 가장 합리적인 건축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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