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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신설 선거구 ‘수원 무’ 해볼 만하다”

여 “2014재보선 압도적 승리”
수원을 정미경 선거구변경 고민
야 “영통 중심 확정… 긍정적”
김진표, 신설구 출마로 가닥

 

예비후보들 노선변경 예고

20대 총선 수원 신설 선거구(수원무)가 영통 2동과 수원을(권선) 선거구 일부를 합치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같은 선거구 획정안을 두고 여야 모두 “해볼 만하다”라는 반응이며 예비후보의 신설 선거구로의 노선 변경이 잇따를 전망이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 안에 따르면 수원 국회의원 선거구에 갑·을·병·정에 이어 ‘무’가 신설된다.

이 가운데 신설구인 수원무는 세류 1·2·3동, 권선 1·2동, 곡선동, 영통 2동, 태장동으로 구성된다.

영통을 중심으로 수원을(권선) 분리가 핵심인 획정안이다.

수원갑(장안)은 파장동, 정자 1·2·3동, 영화동, 송죽동, 조원 1·2동, 연무동으로 수원을(권선)은 율전동, 평동, 서둔동, 구운동, 금곡동, 호매실동, 입북동으로 각각 짜여졌다.

수원정(영통)은 매탄 1·2·3동, 원천동, 영통 1동, 광교 1·2동이며 수원병(팔달)은 팔달구 전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2012년 대선 득표율에선 여당이 현역인 수원을과 신설구가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원을 지역은 2014년 재보선 때 압도적으로 이긴 바 있어 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일단 영통을 중심으로 신설구가 확정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야권 성향이 강했던 율전동이 장안에서 권선으로 영통2동은 영통에서 신설구로 각각 넘어간 것은 아쉽다”라고 전했다.

“야당에 다소 유리한 측면이 짙지만 여당 역시 해볼 만하다”라는 평가가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특히 수원무 선거구 획정이 발표되면서 예비 후보의 노선 변경이 예고된다.

이번 획정으로 기존 선거구 중 지각 변동이 가장 큰 수원을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정미경 현 의원이 신설구 출마를 고민 중이다.

정 의원의 한 측근은 “기존 수원을 절 반 가량이 수원무로 옮겨갔고 선거사무실도 권선동에 위치한다”라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결론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정 더민주 현역인 박광온 의원과 김진표 전 정관은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박 의원은 수원정에, 김 전 장관은 신설구에 출마하는 것으로 내부 조정을 마무리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위해 수원정 의원직을 사퇴했고, 더민주 수원정 선거구에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또 수원정에 출사표를 낸 정의당 박원석(비례) 의원도 신설 선거구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에서는 김영일 수원정 예비후보가 수원정에서 수원무로의 노선 변경을 고려 중이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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