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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시민들은 좋겠네… 생활 속 ‘문화의 꽃’이 활짝

 

오산문화재단의 ‘행복한 오산 만들기’ 성공 안착

(재)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의 경영 미션은 ‘생활 속 문화예술 정착으로 행복한 오산 만들기’이다. 시민과 함께 창의·소통·나눔의 원칙아래 지역의 다양한 문화가치를 생활 속에서 함께 나누자는 의미이다.오산시는 이러한 시민의 행복한 문화융성 정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오산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오산문화재단은 설립 후 예술을 통한 아이들 창의체험 교육부터 공연, 전시, 축제에 이르기까지 오산의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오산문화재단의 봄 향기가 피어오르는 ‘생활 속 문화예술 정착으로 행복한 오산 만들기’ 핵심 정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초·중학생 단원들 상호협력

인성 배양은 물론 희망도 ‘쑥쑥’

전국 No1 창의체험 교육 프로젝트 산실!

시민 평균연령 약 34.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에 속하는 오산시의 문화예술 핵심 전략은 교육도시 오산시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아이들 ‘창의체험예술교육’에 대한 체계적 접근이다. 이러한 전략은 오산시를 전국을 대표하는 창의체험 교육의 산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오산문화재단은 지난해 ‘뮤지컬은 즐거워’ ‘세계 미술관 투어’ 등 총 13개 창의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관내 초·중·고 39개교 중 26개 학교가 참여(비율 66.67%)해 약 1만5천명(전체학생 대비 50%)의 학생이 예술 창의체험교육을 체험했다.

올해는 음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창의체험 분야에 이미 35개 학교가 프로그램을 신청해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오산문화재단은 유능한 강사진의 지속적인 예술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십대의 다양한 창의력과 감수성을 깨우는 창의체험교육을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창의체험 교육 산실로 ‘우뚝’

작년 이어 올해도 참여 ‘후끈’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 꿈·사랑·감동 듬뿍!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오산문화재단이 정부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 5월 창단 후 운영 중이다. 지역 초·중학생 80여명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 단원들은 음악공동체 안에서 상호협력과 조화를 통해 인성 배양과 성취감, 자신감을 얻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2회에 걸친 지역 정기공연과 지난해 5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졌던 합동공연 연주회에 참가에 맘껏 실력을 뽐냈다. 향후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연주를 통한 지역 공감대 형성과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안정적인 오케스트라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12개 운영과목 심화과정 개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신바람’

전통문화창작체험관, 우리문화 배우고 체험!

오산시는 은계동 구(舊) 투마트 자리에 ‘전통문화 창작 체험관’을 지난해 7월 개관했다. 전통문화 창작 체험관은 생활 속에 전통문화를 확산해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 이는 오산문화재단의 비전인 ‘생활 속 문화예술 정착으로 행복한 오산 만들기’와 일맥상통한다.

오산문화재단은 전통문화창작체험관 운영 활성화 일환으로 한지, 도자, 닥종이, 박공예 등 12개 운영과목에 심화과정을 개설했고 주말에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자유체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통창작체험관 수강신청 및 문의는 오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031-8036-87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달 22일부터 이틀간 ‘두바퀴’

아빠와 자전거 공작 등 흥미유발

건강·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두바퀴축제 개최!

오산시는 오는 4월22일~23일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자전거를 소재로 ‘2016 오산천 두바퀴축제’를 개최한다. 오산시는 건강과 레저는 물론 친환경 녹색혁명을 주도하는 자전거를 소재로 기존 타시·군에서 시행됐던 단조로운 자전거 퍼레이드에서 벗어나 건강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차별화된 축제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두바퀴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사랑의 자전거(200쌍 2·3인용 자전거)퍼레이드 ▲창작 자전거 콘테스트 ▲어린이 자전거 인증 체험 등 한층 발전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흥미를 유발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색자전거 체험, BMX묘기, 클라운 버스킹 공연, 아빠와 자전거 공작, 자전거 생태 탐험, 자전거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서 제일 젊은 도시 오산 시민 문화놀이터로 만들 것”

하영일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젊은 도시, 평생교육도시에 걸맞은 참신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오산이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재)오산문화재단의 하영일(62·사진) 상임이사는 독산성세마대, 고인돌공원, 토론식 수업 등 오산의 풍부한 유·무형 문화자원들을 프로그램 개발에 최대한 활용,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살리고 문화예술회관 등 시의 문화공간을 시민의 놀이터 처럼 문호를 개방해 시민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산천 등 지역 인프라 활용
문화예술인 창작 의욕 살리고
문화기획자 양성 시민교육 진행


시립미술관·문화예술회관은
지역주민 위한 문화예술의 場
정례화·상설화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10월 재단에 취임 후 추진해온 핵심 과제는.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공장 오산(시립미술관)’과 문화예술회관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예술인과의 소통과 지원을 통해 이들의 창작의욕을 높이며 공연, 전시, 축제에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문화의 현장에 참여토록 문화 기획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산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 계획은.

오산시는 오산천, 독산성세마대, 고인돌공원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생활 속 문화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무형 문화자원이 풍부한 도시이다. 시에서 추구하는 평생 교육 도시답게 특화된 문화자원을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의 문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공연·전시 프로그램의 계획은.

시립미술관과 문화예술회관은 철저히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의 장’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정례화, 상설화된 전시·공연 프로그램 운영으로 계층별로 특화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은 어린이 인형극 연재, 재즈의 밤, 인디밴드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고, 전시도 회화, 도예, 공예, 서예 등 지역 작가의 작품을 상시 전시해 생동감 있는 갤러리가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당연직 이사장인 곽상욱 시장에 이어 오산문화재단의 실질적인 운영책임을 맡고 있는 하영일 상임이사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 출신으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공연기획분야 근무를 시작으로 (재)부천문화재단 예술감독, 안양시문예회관 관장, 경기문화재단 제1회 세계평화축전 사무처장, 제1회 전주세계소리축제 책임연구원,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관장 등을 역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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