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인이 지역 문학 시설에 상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학 향유 기회를 제공해 문학 소비를 활성화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중앙도서관은 올해 상주작가로 조영주 작가를 위촉하고,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 이 기간 동안 ▲‘내 이름을 불러줘 – 황혼의 글쓰기’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인생 첫 소설이 될지도 모르는 습작’ ▲월별 북큐레이션 운영 ▲강경 근대문화탐방 등 다양한 독서·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강래출 오산시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을 매개로 소통하고, 상주작가와 시민을 연결하는 문학 창작 플랫폼이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 3일 퇴직을 한 달 앞둔 오산소방서 의용소방대장 3명을 초청하여 주요 체험시설을 둘러보고, 화재․교통·재난체험 등 핵심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찬영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이 오산소방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맺었던 깊은 인연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의용소방대장들의 퇴직을 기념하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초청된 최철민 남성의용소방대장(16년), 차미정 여성의용소방대장(17년 10월), 김강수 오색시장대장(16년 10월)은 긴 세월 동안의 봉사활동이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며 체험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주요체험은 △소화기 사용 및 연기대피체험 △완강기 탑승 체험 △실내·외 지진 체험 △다중밀집상황 체험 △야외활동위험요소 대처 체험 등으로 진행되었다. 정찬영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오산 지역의 안전을 굳건히 지켜온 대장님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은 경기도 안전문화의 큰 토대” 라며 “안전체험관은 앞으로도 도내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실질적인 안전체험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한신대학교는 지난 2일 오후 2시 경기캠퍼스 장공관 3층 장공 대회의실에서 ‘제2회 한신다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신다움상’은 한신대의 건학이념과 학교 발전에 적합한 한신성을 실천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진리’, ‘자유’, ‘사랑’ 부문에서 심사·선발된 3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총 1,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송성선 학생복지팀장이 사회를 맡아 개식사, 참석자 소개, 차윤정 학생지원처장의 심사 및 선발 보고, 강성영 총장의 축하 인사말, 조현지(글로벌인재학 23학번)·백시현(컴퓨터공학부 20학번)·김민지(사회복지학 22학번) 학생의 수상자 소감 발표, 상장 및 장학금 수여 등이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에는 우리 사회에 큰 기여를 한 분들께 드리는 역사와 전통 있는 ‘한신상’이 있다.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한신다움상’은 이와 견줄 만큼 영예롭고 의미 있는 상으로, 올해 선정된 학생들 모두가 한신대를 대표할 만한 훌륭한 인재들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신의 가치인 ‘한신다움’과 ‘한신성’을 마음에 새기고, 여러분이 앞으로 전통을 더욱 빛낼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현지 학생은 △
오산시의회는 지난 3일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오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서정욱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와 이영빈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 후보자의 자격과 업무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해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인사청문회 위원들은 각 후보자에게 ▲조직 관리 능력 ▲정책방향과 비전 ▲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AI 교육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조미선 위원장은“문화·교육은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인 만큼, 두 후보자의 전문성과 공공성에 대해 엄정하게 검증했다”며“앞으로도 시의 출자·출연기관 인선 과정에서 시의회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문회를 통해 채택된 두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오는 5일 의장에게 제출된 후 오산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모두누림센터에서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지역 연계 교육·청소년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화성다가치 공유학교 운영을 중심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배움 지원 체계를 본격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청소년의 다양한 성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과 청소년 활동에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교 밖 다양한 배움·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되었다. 특히 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 등 지역 기반 활동공간을 공유학교 거점으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접근성과 프로그램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성다가치 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청소년시설·지역전문가·인력풀과 연계한 맞춤형 진로·탐색·창의활동 지원 ▲학교–지역의 연계형 교육활동 체계 구축 ▲지역 교육활동 사례 발굴 및 공동 홍보 ▲교육·청소년 분야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화
오산시가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오산천 곳곳에서 생활형 정비와 환경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공사 대신 작은 공간을 하나씩 손보고,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더하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 기반의 하천 일상을 채워가는 방식이다. 연꽃단지 구간은 지난해 문구 조형물, 하트 구조물, 액자형 포토존을 추가해 사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오산천 곳곳의 자투리 공간을 시민과 단체가 직접 정원으로 꾸미는 ‘작은정원 가꾸기’ 활동도 지속되며 하천 분위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권재 시장과 시민이 함께 심은 사과나무 200그루·감나무 210그루에서는 올해 첫 결실이 맺혔다. 약 500개의 사과가 수확돼 지역 어르신께 전달되며, 시민 기부로 시작된 ‘감사나무’가 오산천의 공동체적 가치를 상징하는 사례가 됐다. 시는 올해도 약 5만㎡ 규모의 양귀비·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를 식재했다. 정원 단장과 환경정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오산천을 사계절 꽃이 피는 산책길로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계절별 풍경도 또렷하다. 봄에는 벚꽃길과 튤립(오산대학교 앞 잔디밭), 여름에는 연꽃단지(오산동 971 일원),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이어지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이
오산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는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이권재 오산시장과 박미근 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해 상호 인사를 나누고, 향후 교섭 추진 일정과 방향을 공유했다. 오산시지부가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본문 102개 조 201개 항과 부칙 8개 조 13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활동 보장, 근로환경 개선,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및 후생복지 강화 등 공직자들의 근무여건 전반을 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공직사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노사 간 신뢰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공직자들의 삶과 오산시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근 지부장은 “2025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의미가 크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와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실무교섭을 통해 요구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복지증진,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한신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난 3일 경기캠퍼스 장공 대회의실에서 ‘제33회 한신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은 지난 10월 10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48편의 독후감이 접수됐다. 김지혜(인문융합대학)·서경희(평화교양대학)·정한아(문예창작학)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표절 및 분량 미달 원고를 제외한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김나경(자유전공학부 25학번) 학생이 선정됐으며, 황서영(휴먼서비스계열 25학번)·유지은(재활상담학 24학번) 학생이 우수상, 서보경(경영·미디어계열 25학번)·김민서(재활상담학 23학번)·이다은(자유전공학부 25학번) 학생이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강성영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책은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배움의 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콘텐츠 속에서 지내며 책을 멀리하고 있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 평균 11시간을 스크린 앞에서 보낸다. 그 시간 중 일부만이라도 독서에 쓰인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성숙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다”고 전
한신대학교는 지난달 27일 경기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사회봉사단 HAHA(Hanshin_univ Accompany Hearty Association, 이하 ‘사회봉사단’) 16기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송성선 학생복지팀장과 사회봉사단원 33명이 참석해 2025학년도 2학기 봉사활동 기관 결과보고와 우수 기관·봉사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차윤정 학생지원처장은 “사회봉사단 활동이 학생들이 서로에게 공감하고 봉사의 가치를 체득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단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서영(심리·아동학부 22학번) 학생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작은 역할에도 책임감을 느꼈고, 그 과정에서 저 자신도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9월 창단된 한신대 사회봉사단 ‘HAHA’는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2학기에는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꿈자리보
오산시는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오는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유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 프로그램 ‘죽미령의 유엔군 첫 발걸음, 평화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세대인 만 5~6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오산 죽미령 전투와 유엔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관 전시물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6·25전쟁과 죽미령 전투 관련 해설을 듣고, 유엔기 및 유엔 참전국 국기 미션 등 체험활동을 통해 유엔의 역할과 참전국에 대해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기념관 내 전시물을 직접 관람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깊이 생각해보는 뜻깊은 경험을 제공한다. 기념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죽미령 전투와 유엔의 역사적 의미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자신만의 평화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산시 교육홈페이지 ‘오늘e’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기념관(031-8036-7619)을 통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