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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19조2415억 수정예산안 통과… 道와 예산안 갈등 매듭

남 지사 핵심사업 대부분 반영
경기일자리 재단 출연금 부활
G-MOOC 등 일부 예산 삭감
‘부동의 200억’ 총선이후 재논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올해 예산안 다툼이 일단락됐다.

다만 도가 집행을 거부한 부동의 예산 1천28억원 중 200억원은 4·13 총선 이후 재논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경기도의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도가 제출한 1차 추가경정예산 19조975억여원 중 290억원을 감액하고 1천730억원을 증액한 19조2415억여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수정예산안에는 올해 본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남경필 지사의 핵심사업 예산 대부분이 전액 또는 대부분 반영됐다.

경기일자리재단 설립 출연금 120억원이 모두 반영됐고, 넥스트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81억원도 ‘0’원에서 부활했다.

경기일자리재단은 ▲경기일자리센터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등을 통합해 각종 일자리 사업을 통합·수행하는 남 지사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조치로 올 상반기 중 경기일자리재단 출범이 가능하게 됐다.

동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전출금은 100억원 삭감된 400억원이 반영됐고, G-MOOC(온라인공개수업)사업도 9억5천625만원 줄어든 54억1천875만원이 반영됐다.

또 창의테마파크 사업은 6천840만원 감소한 2억7천360만원, 인성테마파크 사업은 5천432만원 줄어든 2억1천728만원이 각각 편성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일부 사업 예산이 삭감되기도 했지만,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도의회가 남 지사 사업 예산 대부분을 부활시킨 만큼 도는 집행을 거부한 부동의 예산 1천28억원 대부분을 해제한다.

다만 법령과 지침 위반 등으로 인해 부동의를 풀기 어려운 예산 200억원은 5월쯤 예정된 2차 추경을 통해 도와 도의회가 재차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 심의에서 증액을 두고 도의회와 도가 힘겨루기를 하던 교육협력사업비도 750억원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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