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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청장 '경찰불신 초래 강력 문책'

"민생치안에 불신을 초래하거나, 맡은 임무를 소홀히 하는 경찰관에 대해서는 반드시 엄중 문책할 것입니다"
최기문 경찰청장은 12일 경기지방경찰청을 방문, 이같이 밝히고 "포천 여중생 살해사건의 미흡한 초동수사와 인천 계양의 경찰 성상납 파문 책임을 물어 각 서장 및 이하 직원을 이미 인사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최근 한달여사이 부천 초등생 2명 피살사건, 포천 여중생 실종 피살사건 등 6건의 강력사건이 경기도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경기경찰청을 방문했다.
그는 또 "미아나 실종자, 가출자 수사에 대해 그간 경찰이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며 "최근 부천.포천 사건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실종문제가 사회 전반에 불안심리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부모의 심정으로 열심히 수사에 임해 빠른 시일안에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특히 "어린이를 상대로한 범죄에 대해서는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서라도 강력히 해결하겠다"며 "부천 및 포천 사건처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민생범죄가 재발할 경우 경찰서장 이하 모든 책임자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이와함께 "현재 경기도 8천명을 비롯, 전국적으로 3만명의 치안인력이 더 필요하다"며 "민생치안 3개년 계획을 세워 부족한 인력을 보강,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행한 강희락 경찰청 수사국장은 '민경찬 펀드'와 관련해 "민씨와 2차례 이상 통화한 2천여명과 72개 관련계좌를 조사한 결과 펀드의 실체가 없었다"며 "민씨가 이천에 병원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등 돌린 투자자들을 의식, 650억원을 모금했다고 꾸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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