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새누리당 수원을 공천에서 탈락한 서수원 예비후보가 김상민 의원의 공천에 반발, 당에 재심요구 이의신청을 했다.
서 예비후보는 15일 반발 보도자료를 내 “김상민 의원이 수원갑과 수원을을 흔들어 놓은 것도 모자라 청년 비례대표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의원실 보좌진과의 ‘열정페이’(저임금 노동) 논란까지 빚었다”라면서 “김 의원의 공천 자격이 의심돼 이의신청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8대에 이어 19대까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국회가 비단 새누리당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도 공천심사에 대한 문제점들이 제기되는 바 20대 국회마저 최악의 국회로 이어질까 염려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7일 당의 요청으로 20대 총선 출마 지역구를 수원갑에서 수원을로 변경했다.
또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과 전 비서는 최근 서로를 맞고소하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