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부천원미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음재 예비후보는 17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측의 검찰 고발과 관련 “정당법 위반 문제에 대해 일체의 책임회피 없이 당당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사립유치원을 사립학교로 규제한 현행 사립학교법과 유아교육법 틀 안에서 수십 년간 정당활동을 해왔고 법 개정 후에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다”라면서 “사회적 약자를 탄압하는 더민주의 후안무치하고 이율배반적인 행태에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유치원 원장 신분으로 정당 활동을 한 것이 고발당할 일이라면 경기도 보육대란을 일으켜 어린이와 학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받은 더민주는 죽을죄를 지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무원들이 누리는 혜택과 거리가 먼 삶을 강요하면서 법률적 의무는 공무원 수준으로 이행하라는 현행 정당법과 사립학교법의 불합리에 대해 헌법 소원을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더민주 경기도당은 이 예비후보를 정당법, 공직선거법, 국가공무원법 등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