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2030 젊은 농업인 등에 중점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농촌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평택지사는 농지은행사업비 118억원을 확보해 상반기에 사업비의 80% 이상을 2030 젊은 농업인에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농지연금 사업에 22억원, 농지시장 안정과 농업구조개선 촉진을 위한 매입비축 사업에 55억원, 부채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회생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회생비지원 사업에 28억원 등이다.
또 농가영농규모 확대와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지(과원)규모화 사업에 9억원, 고령 은퇴농가의 소득지원을 위한 경영이양직불사업에 4억원, 농지를 위탁받아 임대 관리하는 임대수탁사업에 122㏊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채증가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환매조건부로 매입·임대해 부채를 갚아주는 부분환매제 도입 등 제도를 개선했다.
주요 개선내용은 일시환매에 따른 농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애초 지원금의 50% 이상 환매 요청 시 부문환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