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MICE’와 ‘의료’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공사는 우선 오는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로터리 세계대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한방 검진 상품을 출시한다.

MICE 참여자 가운데 희망자를 선정해 한방검진프로그램과 연계해주는 형태다.

상품은 문진표작성, 자율신경계검사, 사상체질진단, 한의사 상담, 침술·뜸술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양에 위치한 자인메디병원 한방센터가 검진을 맡는다.

이 상품은 공사내 경기메디투어센터와 경기마이스뷰로, ㈜하나투어가 손잡고 기획한 상품으로 하나투어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홍보·판매된다.

공사는 이 상품을 시작으로 MICE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 서비스 대상을 병원환자에서 일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MICE 참가자들의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접목한 상품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도는 그동안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주로 시행했다”며 “올해는 그동안 구축해온 기반을 바탕으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