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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찬, 산본2·궁내·광정동 우세 이학영, 재궁·오금·수리동 앞서

군포시을

 

정통적으로 야권 성향 강한 군포
선거구 분할로 결과 예측 안갯속

금병찬, 50대 이상 지지율 1위
이학영 40대이하 지지율 높아

“적극 투표”층, 이학영 지지 우위
정당 지지도, 새누리 37.6% 1위

선택기준 ‘도덕·청렴’ 최다응답


군포시는 야권 성향이 짙은 곳으로 꼽힌다.

지난 14~19대 총선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16대가 유일하다.

그러나 이번 20대 총선에 적용되는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기존 선거구가 갑과 을로 분구되면서 총선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신설구인 군포을 선거구에는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63) 후보에 맞서 새누리당 금병찬(58)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국민의당 정기남(51) 후보, 민중연합당 김도현(여·26)후보가 가세하면서 ‘1여 3야’ 구도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군포을 선거구는 야권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 판세에 중대 변수로 떠오른 전망이다.



■ 지지도는 금병찬, 당선 가능성은 이학영 우위

새누리 금병찬 후보가 34.1%의 지지율로 30.7%의 더민주 이학영 후보를 앞섰다.

국민의당 정기남 후보는 16.8%, 민중연합당 김도현 후보는 4.6%를 보였다.

연령별 후보 지지율은 금병찬 후보가 ‘50대’와 ‘60세 이상’에서 49.8%, 56.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더민주 이학영 후보는 ‘19~29세’(27.7%), ‘30대’(38.5%), ‘40대’(44.8%) 등 40대 이하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금병찬 후보는 여성(37.6%)에서 이학영 후보는 남성(32.9%)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금병찬 후보가 산본2·궁내·광정동에서 38.8%의 지지율로 27.7%의 이학영 후보를 앞섰다.

반면, 재궁·오금·수리동에서는 이학영 후보가 34.3%의 지지율로 28.6%의 금병찬 후보를 눌렀다.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이학영 후보가 37.6%의 지지율로 35.4%의 금병찬 후보에 우위를 차지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이학영 후보가 36.2%로 33.0%의 금병찬 후보를 앞섰다.

국민의당 정기남 후보와 민중연합당 김도현 후보는 각각 12.9%, 5.2%의 당선 가능성을 보였다.

■ 정당지지도 여당 우세, 도덕성·청렴성 선호

신설구인 군포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37.6%로 가장 높았다.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24.7%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13.8%, 정의당 9.1%, 기타정당 1.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13.4%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9~29세’(32.8%), ‘30대’(33.2%), ‘40대’(30.9%) 구간에서는 더민주 지지율이 높았다.

‘50대’와 ‘60세이상’에서는 여당 지지도가 각각 53.6%, 66.8%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산본2·궁내·광정동’과 ‘재궁·오금·수리동’ 등 군포을 지역 모두에서 새누리 지지율이 39.9%, 35.0%로 24.0%, 25.4%의 더민주에 앞섰다.

성별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새누리 지지율이 35.3%, 39.8%로 우위를 차지했다.

군포을 시민들은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 도덕성·청렴성을 1순위로 꼽았다.

‘후보자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7.5%가 ‘도덕성·청렴성’이라고 답했다.

‘공약 및 정책’(21.6%), ‘소속정당’(17.0%)도 후보자 선택에 영향력이 컸다.

이어 ‘능력’(12.4%), ‘인물’(9.8%), ‘지역 기여도’(7.0%), ‘출신지역’(1.4%) 등의 순이다.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5.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5~27일 군포시을 거주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p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8%) 및 무선 스마트폰앱(12%)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2.8%에 지난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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