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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 남성… 尹 - 여성 지지 높아 당지지율, 새누리 36%로 우위

구리시

 

4번 총선 보수·진보 번갈아 승

朴, 50대 이상서 과반이상 지지
尹, 40대 이하서 지지율 높아

구리시는 보수와 진보가 총선에서 번갈아 승리한 곳으로 여야 모두 승부 예측이 어렵다. 16대·18대 총선에서는 보수가 17대·19대는 진보 진형이 각각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곳에서는 3선과 지역구 수성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53)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박창식(비례·56)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여기에 안철수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낸 국민의당 정경진(50) 후보가 가세하면서 ‘1여 2야’구도가 완성됐다.

 

 

 

새누리와 더민주 간 팽팽한 2강 구도에서 이를 추격하는 국민의당과 함께 지지 후보가 없는 청년층 표심이 어느 곳을 향하느냐가 20대 총선 승부의 가장 큰 변수로 점쳐진다.



■ 지지도·당선 가능성 오차 범위내 접전, 청년층(19~39세) 표심이 변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가 37.1%의 지지율로 33.2%의 새누리 박창식 후보를 3.9%p 차이로 오차 범위(±4.4%p) 내에서 앞섰다.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국민의당 정경진 후보가 11.5%의 지지율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연령별 후보 지지율은 윤호중 후보가 ‘19~29세’(39.8%), ‘30대’(28.5%), ‘40대’(57.8%) 등 40대 이하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19~29세’와 ‘30대’ 구간에서 ‘지지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38.0%, 30.7%에 달했다.

박창식 후보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 과반수가 넘는 51.3%, 59.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윤호중 후보는 여성(39.3%)에서 박창식 후보는 남성(37.0%)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윤호중 후보가 ‘동구동·인창동·교문1동·갈매동’에서 38.0%의 지지율로 28.2%의 박창식 후보를 앞섰다.

‘수택1·2·3동과 교문2동’에서는 박창식 후보와 윤호중 후보가 각각 37.6%, 36.3%의 지지율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윤호중 후보가 48.3%의 지지율로 35.7%의 박창식 후보에 12.6%p 차 우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정경진 후보는 8.7%를 보였다.

■ 정당지지도 여당 우세, 도덕성·청렴성, 공약 및 정책 선호

구리시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36.4%로 가장 높았다.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28.7%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10.6%, 정의당 4.5%, 기타정당 1.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17.9%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9~29세’(34.2%), ‘30대’(22.5%), ‘40대’(43.3%) 구간에서는 더민주 지지율이 높았다.

그러나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이 ‘19~29세’와 ‘30대’ 구간에서 각각 36.9%, 29.3%로 더민주 지지율을 초과했다.

‘50대’와 ‘60세이상’에서는 여당 지지도가 각각 49.0%, 66.5%로 과반수를 밑돌거나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새누리가 ‘수택1·2·3동, 교문2동’과 ‘동구동·인창동·교문1동·갈매동’에서 39.3%, 33.1%로 29.2%, 28.2%의 더민주를 앞섰다.

구리 시민들은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 도덕성·청렴성을 1순위로 꼽았다. ‘후보자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3.6%가 ‘도덕성·청렴성’이라고 답했다.

‘공약 및 정책’(18.8%), ‘소속정당’(17.8%)도 후보자 선택에 영향력이 컸다. 이어 ‘능력’(15.6%), ‘지역기여도’(12.8%), ‘인물’(8.0%), ‘출신지역’(0.4%) 등의 순이다.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7.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구리시 거주 성인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p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3%) 및 무선 스마트폰앱(17%)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2.6%에 지난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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