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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희, 男·女 지지율 선두 이찬열, 40대 이하선 ‘1위’

수원시갑

 

朴-李 2번째 대결… 최대 격전지

당 지지율, 새누리 43.3% 우위
더민주, ‘19~29세’ 43.8% 선두

88.3% “투표하겠다” 응답

수원갑 선거구는 이번 총선에서 새로 신설된 선거구와 함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지난 16대 총선부터 19대까지 여야가 번갈아 당선된 수원갑은 20대 총선에서 야권 성향이 강했던 율전동이 수원을로 옮겨가는 지각 변동을 겪으면서 여야 모두 승부를 가늠하기 어렵다.

 

 

 

 

 

이곳에는 18대·19대 의원으로 수성전을 치르는 더불어민주당 이찬열(56) 후보에 맞서 16·18대 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박종희(55) 수원갑당협위원장이 지역구 탈환을 노린다.

두 후보는 18대 이어 두 번째 맞대결이다.

여기에 전 경기도의원 출신인 국민의당 김재귀(62)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수원갑 선거구는 ‘1여 2야’ 구도가 형성됐다.



■ 지지도·당선 가능성 박종희 우위, 지지자 없는 ‘19~29세’ 청년층 10명 중 3명

새누리 박종희 후보가 41.3%의 지지율로 33.1%의 더민주 이찬열 후보를 8.2%p 차이로 오차 범위(±4.3%p) 내에서 앞섰다.

2강 구도에 국민의당 김재귀 후보가 10.3%의 지지율로 뒤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5.3%를 나타냈다.

연령별 후보 지지율은 박종희 후보가 ‘50대’와 ‘60세 이상’에서 57.7%, 57.0%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다.

이찬열 후보는 ‘19~29세’(40.3%), ‘30대’(37.8%), ‘40대’(42.6%) 등 40대 이하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다만 ‘19~29세’ 구간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30.4%에 달했다.

성별로는 박종희 후보가 남성과 여성 모두 42.0%, 40.6%의 지지율로 29.4%, 36.7%의 이찬열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박종희 후보가 ‘영화동, 연무동, 조원1·2동, 송죽동, 파장동’에서 43.2%의 지지율로 29.2%의 이찬열 후보를 눌렀다.

반면 ‘정자1·2·3동’에서는 박종희 후보와 이찬열 후보가 각각 38.6%, 38.5%의 지지율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박종희 후보가 42.0%의 지지율로 39.1%의 이찬열 후보를 오차 범위(±4.3%p) 내 우위를 나타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박종희 후보가 43.9%로 34.8%의 이찬열 후보를 앞섰다.

김재귀 후보는 7.1%의 당선 가능성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14.2%를 나타냈다.



■ 정당지지도 여당 우세, 도덕성·청렴성 선호

수원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43.3%로 가장 높았다.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28.7%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9.7%, 정의당 5.0%, 기타정당 2.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11.3%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새누리 지지율이 ‘19~29세’를 제외한 ‘30대’(38.5%), ‘40대’(36.3%), ‘50대’(56.2%), ‘60세이상’(66.2%) 전 구간에서 가장 높았다.

더민주는 ‘19~29세’에서 43.8%의 지지율로 21.1%의 새누리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새누리가 ‘영화동, 연무동, 조원1·2동, 송죽동, 파장동’과 ‘정자1·2·3동’에서 45.2%, 40.7%의 지지율로 26.1%, 32.1%의 더민주에 우위를 차지했다.

성별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새누리 지지율이 45.1%, 41.5%로 가장 높았다.

수원갑 시민들은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 도덕성·청렴성을 1순위로 꼽았다.

‘후보자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5.4%가 ‘도덕성·청렴성’이라고 답했다.

‘소속 정당’(20.4%), ‘공약 및 정책’(16.3%), ‘능력’(14.7%)도 후보자 선택에 영향력이 컸다.

이어 ‘지역기여도’(11.3%), ‘인물’(7.1%), ‘출신지역’(1.8%) 등의 순이다.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8.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8~29일 수원시갑 거주 성인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3%p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79%) 및 무선 스마트폰앱(21%)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3.2%에 지난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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