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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030년 인구 38만 도시 밑그림 그렸다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설문조사 등 시민의견 최대 반영
‘행복한 동행, 참도시 이천’ 기치
4개 생활권 맞춤 도시발전 추진

이천시는 31일 ‘행복한 동행, 참도시 이천’라는 슬로건을 들고 인구 38만명을 목표로 하는 ‘2030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시는 남이천IC개통, 성남-여주 본선전철, 성남-장호원 전용도로 개통, 하이닉스 증설 및 수도권규제완화 등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발맞춰 ‘2030년 이천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설문조사와 더불어 시민대표 38명이 참여하는 행복도시계획단도 만들어 최대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시민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중첩규제로 인한 개발제한,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부족, 열악한 교육환경 등을 발전 장애요소로 나타났고 거주지역문제로는 편의시설 부족, 교통문제, 자녀 교육문제 등이 지적됐다.

또한 지역특성 분석을 보면 사통팔달의 광역교통체계를 활용한 패션물류도시 발전 전략, 수도권 최고의농업관광도시 실현, 지역 농특산물 명품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이 요구됐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소도읍 육성 및 기존 시가지 정비방안, 특수교육기관 조성을 통한 교육인프라 확충, 종합병원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이천의 미래상을 ‘행복한 동행, 참도시 이천’을 기치로 14개 읍면동을 동서남북 4개의 생활권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도시발전을 추진한다.

시는 신둔면과 백사면을 포함한 동지역을 북부생활권으로 설정해 문화, 친환경, 행정의 중심지로 만들고 동부생활권(부발읍, 모가면, 대월면)은 정보기반 및 스포츠 휴식 공간으로, 서부생활권(마장면, 호법면)은 물류 및 패션,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 남부생활권(장호원읍, 설성면, 율면)은 행정 교육 및 체류형 농촌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달중 시의회 의견청취에 이어 이천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오는 5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하고 이어 경기도 도시계획심의 등 해당 절차를 이행 할 계획이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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