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5℃
  • 구름많음강릉 33.0℃
  • 흐림서울 30.1℃
  • 구름많음대전 31.4℃
  • 구름많음대구 31.7℃
  • 구름많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0℃
  • 구름많음부산 30.4℃
  • 구름많음고창 31.0℃
  • 구름조금제주 31.9℃
  • 구름많음강화 29.8℃
  • 구름조금보은 29.2℃
  • 맑음금산 30.6℃
  • 맑음강진군 31.0℃
  • 맑음경주시 32.6℃
  • 구름많음거제 29.6℃
기상청 제공

박수영-박광온 선두경쟁 치열 김명수-박원석 엎치락 뒤치락

수원시정

 

17대 신설 야당 텃밭 지각변동
박수영-박광온, 예측불허 상태


수원시정은 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신설된 수원정 선거구는 야당에서 19대까지 내리 3선을 해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박광온(59) 후보가 재선과 수성을 노린다.

박 후보는 수원정에서 3선을 지낸 김진표 전 의원이 도지사 선거 출마로 생긴 공백을 지난 재·보궐선거를 통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에서는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한 박수영(52)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비례대표를 지낸 정의당 박원석(46) 후보와 함께 국민의당 김명수(59) 후보, 민중연합당 강새별(29) 후보가 출사표를 내 수원정은 ‘1여 4야’ 구도로 야권 내에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박수영·박광온 희비 엇갈려

수원정 선거구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 박수영 후보는 지지도에서, 더민주 박광온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 우위를 각각 차지했다.

박수영 후보는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28.8%의 지지율로 26.8%의 박광온 후보를 2.0%p 차이로 오차 범위(±4.3%p) 내에서 앞섰다.

2강 구도에 정의당 박원석 후보와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가 각각 11.8%, 10.4%의 지지율로 뒤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민중연합당 강새별 후보는 4.0%였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8.2%를 나타냈다.

연령별 후보 지지율은 박수영 후보가 ‘50대’와 ‘60세 이상’에서 43.0%, 53.5%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다.

박광온 후보는 ‘19~29세’(26.8%), ‘30대’(28.1%), ‘40대’(28.8%) 등 40대 이하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다만 ‘19~29세’ 구간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36.4%에 달했고, ‘40대’ 구간에서 박원석 후보가 26.0%의 지지율로 박광온 후보의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박수영 후보(31.9%), 여성은 박광온 후보(27.7%)에 대한 지지율이 각각 높았다.

지역별로는 ‘매탄1~4동·영통1동’에서 박수영 후보가 28.7%의 지지율로 25.3%의 박광온 후보를 앞섰다.

‘원천동·광교1~2동’에서는 박광온 후보와 박수영 후보 지지율이 각각 29.1%, 29.0%로 0.1%p 차 초접전을 나타냈다.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 의향층의 지지도에서는 박광온 후보가 31.6%로 28.5%의 박수영 후보에 3.1%p 차 우위를 차지했다.

박원석 후보와 김명수 후보는 각각 16.2%, 10.4%이며, 강새별 후보는 5.3%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박광온 후보가 33.2%로 30.5%의 박수영 후보를 2.7%p 차로 앞섰다.

김명수 후보와 박원석 후보는 9.5%, 8.2%의 당선 가능성을 보였다. 강새별 후보는 3.5%였다.

‘당선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15.1%를 나타냈다.



■ 정당지지도 여당 우세, 도덕성·청렴성과 공약 및 정책 선호

수원정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31.7%로 가장 높았다.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25.9%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13.7%, 정의당 11.0%, 기타정당 1.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15.8%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새누리가 ‘30대’(28.3%), ‘50대’(44.8%), ‘60세이상’(62.3%)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더민주는 ‘19~29세’(36.1%), ‘40대’(27.9%)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매탄1~4동·영통1동’에서 새누리가 34.2%로 23.3%의 더민주를 앞섰다.

반면, ‘원천동·광교1~2동’에서는 더민주가 30.0%로 27.9%의 새누리에 우위를 차지했다.

성별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새누리 지지율이 35.4%, 28.0%로 가장 높았다.

‘후보자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6.8%가 ‘도덕성·청렴성’이라고 답했다. ‘공약 및 정책’(20.5%), ‘소속정당’(20.1%), ‘능력’(11.3%)도 후보자 선택에 영향력이 작지 않았다.

이어 ‘인물’(8.4%), ‘지역기여도’(6.5%) ‘출신지역’(2.0%)의 순이다.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5.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8~30일 수원시정 거주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3%p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2%) 및 무선 스마트폰앱(18%)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1.9%에 지난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