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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咸, 남 지지율 우세 ‘3선 도전’ 白, 여 지지율 앞서

시흥시갑
무소속 가세… ‘1여2야’ 구도
함진규, 신현·매화동 등 강세
백원우, 대야·신천동서 우위

 

시흥시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함진규(56)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백원우(49)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을 벌여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백 후보가 1천266표로 앞섰고, 19대에서는 함 후보가 202표 차 승리를 거뒀다.

두 후보가 나란히 1승 1패를 챙긴 것으로 ‘함 후보의 재선이냐, 백 후보의 3선 성공이냐’를 놓고도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국민의당 임승철(53) 후보와 무소속 이홍철(56)·이정우(43) 후보가 출사표를 내 시흥갑 선거구는 ‘1여 2야’ 구도에 무소속 바람까지 더해진 20대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 지지도·당선 가능성 함진규, 적극 투표층 지지도 백원우 우세

새누리 함진규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함진규 후보는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38.2%의 지지율로 35.1%의 더민주 백원우 후보를 3.1%p 차이로 오차 범위(±4.4%p)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당 임승철 후보는 8.2%, 무소속 이홍철 후보와 이정우 후보는 각각 4.4%, 2.9%를 나타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1.2%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함진규 후보는 ‘50대’와 ‘60세이상’에서 52.9%, 64.0%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백원우 후보는 ‘19~29세’(30.5%)·‘30대’(47.6%)·‘40대’(49.9%) 구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19~29세’의 경우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30.7%로 백원우 후보 지지율 보다 많았다.

성별로는 함진규 후보는 남성 지지율이 43.0%로 가장 높았고, 백원우 후보는 여성 지지율이 37.4%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함진규 후보가 ‘신현동·매화동·목감동·연성동·능곡동·장곡동’에서 42.5%의 지지율로 28.4%의 백원우 후보에 앞섰다.

백원우 후보는 ‘대야동·신천동·은행동·과림동’에서 40.8%의 지지율로 34.6%의 함진규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 의향층 지지도의 경우 백원우 후보가 43.7%의 지지율로 39.5%의 함진규 후보에 앞섰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함진규 후보가 45.4%로 가장 높았다.

백원우 후보는 34.1%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국민의당 임승철 후보는 5.3%를, 무소속 이정우 후보와 이홍철 후보는 각각 2.8%, 2.5%의 당선 가능성을 나타냈다.

‘당선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9.9%를 나타냈다.



■ 정당지지도 여당 우세, 50대 이상 지지율 국민의당 더민주 앞서

시흥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36.8%로 가장 높았다.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27.5%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14.5%, 정의당 4.7%, 기타정당 3.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13.1%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새누리가 ‘50대’(52.4%), ‘60세이상’(67.0%)에서 지지율이 과반수를 넘었다.

더민주는 ‘19~29세’(29.6%), ‘30대’(32.9%), ‘40대’(41.5%)에서 정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19~29세’ 구간에서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이 36.2%로 더민주 지지율 보다 높았다.

국민의당의 경우 ‘50대’와 ‘60세이상’ 지지율이 21.0%, 11.5%로 각각 17.9%, 11.1%인 더민주 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신현동·매화동·목감동·연성동·능곡동·장곡동’에서 새누리 지지율이 41.0%로 가장 높았다.

‘대야동·신천동·은행동·과림동’은 더민주와 새누리가 각각 33.3%, 33.1%의 지지율로 0.2%p차 접전을 벌였다.

성별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새누리 지지율이 39.5%, 33.9%로 가장 높았다.

시흥갑 시민들은 ‘후보자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2.9%가 ‘공약 및 정책’이라고 답했다.

‘도덕성·청렴성’(20.6%), ‘소속정당’(16.5%), ‘지역기여도’(15.8%), ‘능력’(14.8) 등도 작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7.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흥갑 거주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p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4%) 및 무선 스마트폰앱(16%)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3.0%에 지난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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