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관절병원으로 명성을 쌓아온 평택 ‘굿스파인병원’이 최근 증축을 마치고 병원명을 ‘박병원’(평택시 송탄로 33)으로 바꿔 지난 1일부터 본격 진료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갈렌의료재단 박 병원은 진료과를 11개로 확장하고 대학병원급 수준의 의료장비와 중환자실,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을 확보한 응급실을 갖추는 동시에 의료진도 25명으로 증원했다.
또 그동안 해오던 척추 및 관절분야 중심의 의료진을 기본으로 진료과를 늘려 진료영역을 대폭 확대했으며, 시간과의 싸움인 뇌졸중의 예방 및 치료, 응급실 기능을 유기적으로 묶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뇌혈관센터·응급실·중환자실의 진료시스템은 24시간 뇌졸중 및 뇌질환, 중증외상 환자의 수술과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활의학을 대폭 강화해 뇌재활센터, 척추 및 관절 재활센터를 개설하고 검진센터와 소화기내과에서는 직장인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위내시경 등의 건강검진이 가능하도록 추진키로 했다.
박진규 이사장은 “앞으로 건강 100세 시대를 맡아 신장센터를 개설하고 노령화 시대의 큰 문제인 치매정복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난치병 정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병원은 신경외과를 전공한 박진규 박사가 평택에 설립한 병원으로 병원의 규모성장에 따라 박진규병원→굿스파인병원→박 병원으로 병원명을 개칭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