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한탄강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이 맞닿은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과 지역행복생활권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천시와 연천·철원군은 2014년 1월 한탄강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한 데 이어 상생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지자체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용·배수로 정비 및 농로 포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DMZ 안보농협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반도의 허리에 있는 포천, 연천, 철원은 그동안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지역발전에 소외돼왔다”며 “상생협력 협약을 계기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