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국 한족 여성이 내연관계에 있던 남자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만나온 것에 격분, 흉기로 남자의 성기를 절단하고 도주.
15일 밤 8시 40분께 양주시 광적면 모 공장 옆 공터에 최모(33.공원.중국 조선족)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9로 신고.
발견 당시 최씨는 성기가 절단돼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으며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16일 새벽 4시께 의식을 회복.
경찰은 1년전부터 최씨와 함께 살고 있던 장모(45세가량.여.중국 한족)씨가 15일 밤 '중국에서 결혼했으면서 속였다'며 흉기로 성기를 절단하고 달아났다는 최씨의 말에 따라 장씨를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