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말까지 시흥시 금이동∼광명시 가학동을 잇는 도로가 개설될 전망이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오는 2006년 말일까지 총 사업비 446억원을 들여 시흥 금이∼광명 가학간 편도2차선(총 연장 2.5㎞, 폭25m)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도시계획 시설을 결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건설중인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 제3경인고속도로가 연결되어 향후 고속철도광명역사와 송도신도시, 인천국제공항 등 연계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시화·반월·남동공단에서 광명까지 30분 가량 통행이 단축,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시흥·부천·안산 등으로 연결되는 광명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도로가 개설되면 시는 물론 인천·부천 등 서부수도권 주민들의 광명역사를 통한 고속철도 이용이 수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