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홍건)는 17일 산업체 현장실습 우수학생들을 선발, 산업선진국 견학의 기회를 주는‘현장실습 우수학생 해외 산업견학단’ 발대식을 갖고 일본으로 떠났다.
4명의 지도교수와 7개 공학과 14명으로 구성된 이 견학단은 오는 21일까지 5일간 일본의 쓰꾸바대과 동경대 등 명문 공과대학의 산학협력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며 (주)도시바기계의 산업현장도 방문하게 된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돌아와 작성하는 견학보고서를 평가해 별도의 시상을 할 예정이며 성과가 좋을 경우 이공계학생에 대한 해외견학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늘 이공계 학생에게 산업현장에 대한 감각을 강조해온 만큼 짧은 기간이지만 해외의 명문 공과대학과 산업현장을 경험한 학생들이 귀국 후 국내 산업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2000년부터 학생들로 하여금 현장 적응력 배양의 일환으로 ‘프로젝트실습 학습제’라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8학점 이상 취득)실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