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복합센터가 내년 8월 완공된다.
시는 최근 복합교육문화센터, 보훈회관, 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와 관련, 현황보고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현재 약 30%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시는 장마철 홍수와 안성천 범람에 대한 우기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702여억원이 투입되는 복합센터는 지난해 6월 착공 및 기공식을 갖고 올해 2월 철골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30%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철골공사 등 골조공사 완료 후 내부마감공사를 진행하고 내년 2월 인테리어 공사완료, 객석 마감공사와 시운전 후 8월 전 공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611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되는 복합교육문화센터(공정률 29.14%)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이곳에는 1천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300석), 전시장,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보훈회관(공정률 24.9%)은 35억1천600만원의 예산으로 지상 4층에 건강증진, 시청각, 재활 운동실,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장애인복지관(공정률 23.02%)은 56억2천100만원을 들여 치료실, 의료재활, 주간보호센터 등 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
홍재맹 현장소장은 “약한 지반이 건물을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 설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고 품질의 시설을 제공하도록 마지막 마무리까지 최고의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시 산업경제국장은 “홍수 등 우기 대비와 안전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