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홍콩 여행업계가 국내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관련한 경기도 여행상품을 만든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만 및 홍콩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태양의 후예’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한다.
초청되는 홍콩 여행업계 관계자와 현지 언론인 13명은 5월 31일부터 4박5일 동안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인 경기도 파주 캠프그리브스와 강원도 정선의 삼탄아트마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전체 일정 중 1박2일 동안 캠프그리브스를 비롯해 임진각 및 도라산 전망대, 헤이리 마을, 파주 출판단지 등 경기도 파주의 관광지를 찾는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도내 숙박시설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미리 경험하고 중화권 여행객들의 반응을 고려해 올 하반기 만들 중화권의 경기도 여행상품 코스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여행업계에서 경기도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이번 팸투어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경기도 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도내 관광자원을 체험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