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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성숙한 느낌 그대로

올해 열아홉살이 된 '수성여중교사 화우회'(회장 신경옥)가 그동안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주위 사람들과 관람객들에게 확인 받고 있다.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전시하는 '화우회'의 19번째 정기전. 김소연 김현정 박은숙 심경옥 등 12명의 교사가 참가해 정물과 풍경화 등 30여 편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풍경과 정물을 주 소재로 다룬 회원들의 작품은 붓 터치 하나하나에 온갖 정성이 깃들어 있다. 해바라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조교자의 '해바라기', 제비꽃의 순수함을 묘사한 이혜정의 '풋사랑' 등 정물화는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로서의 온화함이 느껴진다. 사람의 흔적이 드문 시골길을 작품화한 신경옥의 '여정', 눈 덮힌 먼 산을 머금고 있는 잔잔한 호수의 정감어린 풍경을 담은 심재섭의 '산과 호수' 등은 사실미와 안정감을 더한다. 성인이 되는 스무 해를 1년여 앞두고 보다 깊이를 더하고 있는 회원들의 작품세계를 새삼 확인할 수 있다.
'화우회'는 지난 1985년 수성여중 교사들을 중심으로 결성, 여가시간을 활용해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서양화가 한기백씨가 작품 지도를 맡고 있다. (031) 22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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