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차줌마를 탄생시킨 인기방영작 ‘삼시세끼’가 경기북부 1박2일 관광활성화에 도입된다.
도시 가족들이 경기북부 농촌마을에서 1박2일간 옛 방식으로 밥도 지어 먹고, 텃밭 채소도 수확하며 농촌의 정취도 맛보고 자연과도 하나가 되는 형태다.
경기관광공사는 6월1일부터 도시 가족들이 1박2일간 농어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경기북부 1박2일 삼시세끼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농촌마을을 찾은 체험객들이 지역의 자연과 환경,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과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특히 ‘무쇠솥 밥 짓기’, ‘신선 채소 수확하기’, 마을 식문화를 활용한 ‘마을 장맛 살린 음식 만들기’, ‘마을 계곡에서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 끓이기’ 등 안전한 먹을거리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또 마을 텃밭에서 직접 제철 농산물을 수확하고, 요리하면서 농촌마을만의 정취도 맛볼 수 있다.
공사는 경기북부 시·군과 캠페인이 진행될 농촌민박 10개 마을을 선정, 한달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포천 교동 장독대마을, 연천 가람애마을, 양주 초록지기마을 등에서 캠페인이 진행된 바 있다.
신청은 온라인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체험비의 50%(1인댕 최대 2만5천원)는 공사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을 참고하면 된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