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북면이 오는 7월말 읍(邑)으로 승격된다.
이로써 시 행정구역도 3개 읍 6개 면에서 4개 읍 5개 면으로 변경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행정자치부와 경기도로부터 청북면의 읍 승격에 대한 최종 승인을 통보받았다.
시는 지난 2014년 5월 청북면 인구가 2만을 넘어서자 읍 승격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주민과 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절차를 밟아 왔었다.
공재광 시장도 청북읍 승격에 힘을 보탰다. 공 시장은 행정자치부를 직접 방문해 당위성을 역설함은 물론 지난 4월 홍윤식 행자부 장관이 평택을 방문했을 때 재차 건의하며 승인을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읍 승격 승인에 따라 시는 ‘평택시 읍면동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에 대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시는 또 청북읍 승격을 계기로 행정인력배치와 주민숙원사업 추진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읍 승격에 앞서 각종 공부와 대장 정리,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완료하고 조례가 공포되는 7월 말쯤 읍사무소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