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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시티사업 공공성 확대”

평택도시공사 30% 지분 참여
재원조달 개선·사업기간 단축
단계별로 속도감 있게 재추진

 

공재광 평택시장

장기간 표류하던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이 재추진 된다. 경기도가 20일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재판부의 조정 권고안을 수용하고 지난 2014년 4월에 내린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키로 했다. 공재광(사진) 평택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추진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브레인시티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 소감은?

경기도가 오늘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4월 이후 무려 2년이 넘게 걸렸지만 우리시의 핵심 선도사업인 브레인시티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고 또한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시장 선거 과정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올해 2월 17일 남경필 지사에게 이 난제를 풀어가기 위한 합동TF(태스크 포스) 구성을 건의했고 남 지사가 이를 수용했다.

TF에는 도 경제실장을 팀장으로 평택시와 금융·성균관대학교·평택도시공사 관계자 등 16명이 참여했다.

TF팀은 평택도시공사가 30% 지분으로 참여하는 공공사업자로의 변경, KEB 하나은행과 메리츠종금증권의 1조 6천억원 이내의 조건부 투자확약서와 SPC 출자확약서 제출, PF자금 조달을 위한 단계별 개발 방안, 사업계획서 외부기관 검토, 사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건설사의 책임준공 등의 방안을 도출했다.



▲향후 추진방향과 새로운 방안이 있다면?

먼저 개발방식 변경과 사업시행자 변경이다.

당초 전 지역을 동시에 일괄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계획했지만 단계별로 구분해서 추진키로 했다.

민간SPC에서 공공SPC로 사업자를 변경해 공공성 확대는 물론 선 분양을 가능케 함으로써 재원조달을 개선하고 사업기간도 약 18개월을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확실한 재원확보 가능성과 사업타당성의 증대다.

공동주택과 산업용지 분양가격을 현실화 해 전체적인 사업타당성을 높이고 재원조달을 촉진시키겠다.



▲앞으로 계획과 각오 한마디?

경기도는 물론 정치권과 협의해 알차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부시장을 중심으로 TF팀을 운영하고 시와 평택도시공사, 금융, 시행사 등이 참여하는 TF팀도 운영하겠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큰 기쁨과 열매로 맺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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