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컬러프린트로 만든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및 행사)로 이모(21)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달 초순쯤 평택의 한 PC방에서 컬러프린트로 5만원권을 복사해 위조지폐 250장을 만든 뒤 이 일대 마트 등에서 6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담배 등 물품을 사고, 남은 돈은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손님에게 받은 5만원권이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이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A4용지에 5만원권의 앞면과 뒷면을 반듯하게 맞춰서 복사해 사용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