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을 찾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수원문화재단이 기획한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은 지난 5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순항 중인 가운데 7월부터 시간대를 옮겨 오후 8시에 유여택에서 펼쳐진다.
동화세계를 아름다운 그림자로 표현하는 극단 영이 오는 7일 첫 무대를 장식, 작가 트리나 폴리스의 명작 ‘꽃들에게 희망을’ 각색해 만든 클래식 그림자극 ‘사계’를 선보인다.
이어 주간 공연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던 극단 달빛의 인형극 ‘호랑이 뱃속에서 생긴 일’ 그리고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그림자로 만나볼 수 있는 극단 영의 ‘별주부전’, 수원의 화성을 건축한 정조대왕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단 애기똥풀의 인형극 ‘아들 정조’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원여대 학생들이 선보이는 인형극 ‘종이봉지 공주’와 매직켓이 마련한 매직쉐도우쇼는 물론 모래와 빛의 만남인 샌드아트 및 라이트 드로잉 공연 등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이색 장르의 공연들이 화성행궁을 무대로 펼쳐진다.(문의: 031-290-3634)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