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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아산시민 67% ‘상생협력’ 공감

시민 1500명 설문조사
시너지 효과·경쟁력에 도움
“필요 없다” 응답 12% 그쳐

최근 한 기관의 설문조사 결과 평택·당진항을 끼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와 충청남도 당진·아산시 등 3개 시민의 60% 이상이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부터 한 달간 평택·당진·아산시민 1천500명(시별 19세 이상 일반인 500명 무작위 할당)을 대상으로 1대1 대면조사(900명)와 전화면접조사(600명)를 한 결과 경기도와 충청남도 상생협력 필요성에 대해 67%(매우 필요 18·필요한 편 49)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 없다는 응답은 12%(전혀 필요 없음 3·필요 없는 편 9)에 불과했다.

평택·당진시의 상생협력은 필요함 63%(매우 필요 19·필요한 편 44%), 필요 없음 17%(전혀 필요 없음 6·필요 없는 편 11%)로 조사됐다.

평택·아산시는 66%, 당진·아산시는 71%, 평택·당진·아산은 63%가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상생협력 이유에 대해서는 시너지 확보(55%), 도시 경쟁력 확보(27%), 행정의 중복투자와 주민불편 해소 각 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불필요 이유는 지역갈등으로 사업추진 애로(34%), 기대효과 크지 않음(29%), 상생보다 지역 현안 해결이 우선(24%)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평택·당진·아산 통합시 개편에 대해서는 40.3%가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는 평택시가 지난 4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평택항과 연계한 3개 시 상생협력 발전방안 용역 중간보고에서 밝혀졌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상생협력 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간 시민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행정구역을 뛰어넘어 상생협력으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이 마련돼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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