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구제역과 AI 방역에 참여한 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18∼19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군에서 힐링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에서 불과 20㎞ 떨어진 천안과 이천에서 구제역과 AI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단방역을 추진, 질병을 막아내는 쾌거를 이뤄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구제역·AI 살처분 등 방역 참여자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과 방역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기 해소,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 및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방역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프로그램과 웃음치료 특강을 진행한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구제역·AI 초소근무 등으로 고생한 방역 참여 공직자들이 이번 힐링 워크숍을 통해 재충전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