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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떠나는 특별한 여름휴가… 우리네 맛과 멋 ‘푸짐’

도내 농촌여행 명소 6곳은 어디?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각 시·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우리네 시골의 살아있는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농가맛집’과 ‘농촌교육농장’, ‘팜파티 농장’을 추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함께 추천한 도내 농촌여행 명소 6곳을 소개한다.

 


농가맛집 향토음식·웰빙밥상 ‘꿀꺽’

▲ 이천 ‘돌댕이 석촌골’=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돌댕이 석촌골’은 향토음식인 볏섬만두와 지역 토종무인 게걸무가 들어간 게걸무시래기밥, 게걸무시래기쪽갈비를 맛볼 수 있다.

볏섬만두는 이천 지역민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정월에 만들어 먹던 벼 가마니 모양의 만두로 다섯가지 색깔(오방색)로 빚어진 만두피가 식감을 더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 오복볏섬만두 만들기, 전통장만들기, 시골손두부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 양주 ‘매화당’= 양주시 남면 매곡리에 위치한 ‘매화당’은 콩스테이크와 직접 담근 저염장으로 만든 저염식 웰빙밥상을 제공한다.

향토음식으로는 북어와 다시마가 사용된 지역 특유의 해장음식인 ‘연푸죽’과 벼누룩으로 담근 지역 전통주인 ‘가양주’가 있다.

콩스테이크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 콩·돼지 체험활동 ‘가득’

▲ 양주 ‘맹골사랑’= ‘맹골사랑’은 콩을 재료로 한 다양한 발효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농장으로 ‘매화당’과 함께 매곡리에 위치해 있다.

여름에는 두부만들기와 청국장 만들기 체험이, 겨울에는 된장과 간장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고, 민박을 이용하면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운치 있는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인근에서 도자기 만들기와 목공예, 칠보공예, 아로니아 따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 이천 ‘돼지보러오면돼지’= 이천시 율면 월포리에 위치한 ‘돼지보러오면돼지’는 국내 첫 돼지박물관이기도 하다.

돼지를 테마로 한 5천여점의 예술품이 전시돼 있고, 미니돼지 사육장과 돼지 카페에서는 돼지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돼지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고, 소시지 만들기와 돼지탈 만들기 체험활동도 마련돼 있다.

 


팜파티 농장 실제 낙농업·배농사 ‘생생’



▲ 연천 ‘애심목장’= 연천군 연천읍의 팜파티 농장으로 경기도 밀크스쿨 인증도 받은 ‘애심목장’은 우리나라 평균 규모의 실제 낙농 목장의 모습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2만여㎡ 규모의 목장은 축사와 밀크 스쿨 치즈 공방, 비닐 하우스 치즈 체험장, 송아지 우유 주기 체험장 등으로 구성돼 있고, 낙농 체험과 치즈 만들기, 소시지 만들기 등 농업 체험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우리 낙농업을 홍보하고 있다.

▲ 연천 ‘작은별농원’= 연천군 왕징면의 ‘작은별농원’은 배 재배 및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 속에 자리잡은 시골 경치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팜파티 농장으로 손꼽힌다. 청정지역에서 길러진 배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고, 직접 배나무를 분양받아 길러볼 수 있다. 지역 명물인 트렉터를 이용한 트랙터 투어를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팜파티’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촌체험관광에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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