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은 26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례 언론 브리핑을 갖고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투자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유치 전략을 양해각서(MOU), 민간산업단지, 공영개발 등 3가지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이중 MOU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첫 단추로 생각하고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총 24개 기업과의 MOU를 통해 총 6조 1천억원 투자와 2만 6천명의 인력창출을 약속 받았다.
또 기업유치는 곧바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직결됐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시의 제조업체는 1천365개에서 511개 증가한 1천876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휴게 및 일반음식점 등 식품위생관계 업소도 지난 2010년 4천209개에서 지난해 4천899개로 690곳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취업자 수도 지난 2010년 8만 7천명에서 2015년 10만명으로 5년간 1만 3천명이 늘었고, 고용률 역시 63.9%로 경기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60여년 넘게 안성시 인구는 6만여명 증가한데 그쳤다”며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