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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학기술 공모전’ 272개팀 불꽃튀는 경쟁

서면심사 등 거쳐 21개팀 수상
고등부 대상 ‘Home Alone’팀
경기·충청 시설아동 접수 지원

 

SK하이닉스가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로 여는 따뜻한 세상,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한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에 전국 초·중·고교 272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고등부 대상(상금 300만원)에는 홀몸노인의 이불세탁 봉사를 위한 앱을 개발한 ‘Home Alone’팀이, 중등부 대상(상금 300만원)에는 임산부 배려석 자동잠금 시스템을 개발한 ‘RED BRAIN’팀이, 초등부 대상(상금 150만원)에는 시청각장애인 부모의 양육을 돕기 위해 무게와 온도를 감지하는 스마트 젖병 거치대를 만든 ‘세바소’팀이 2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작품 접수가 진행됐으며 전국 초·중·고 272개 팀 총 721명이 참가해 서면심사, 시연, 종합심사 등을 거쳐 최종 21팀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공모전 접수에 앞서 SK하이닉스는 경기·충청지역 30개 사회복지시설의 아동 288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본교육 및 교육용 로봇 Kit을 제공하며 취약계층의 공모전 접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취약계층 아동의 출품작도 64개에 이를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철현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아동, 노인, 장애인,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참신하고 효과적인 아이디어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시상식에서는 부스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시상식 참석 아동에게는 국립과천과학원 내 과학관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 신승국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공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IT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소프트웨어 중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으로 사회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SK하이닉스가 기획·협찬하고 어린이재단 등이 주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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