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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 휴대용히터 켜놓고 자다 숨져

24일 오전 6시 22분께 광주시 역동 SK주유소 마당에 세워져 있던 4.5t 화물차 안에서 운전사 장모(31.충북 청주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유소 종업원(24)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종업원은 "주유소 마당에 세워져있는 화물차를 옮겨서 주차해 달라고 말하기 위해 차문을 두드렸는데 문은 잠겨있고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고 말했다.
발견당시 장씨는 운전석 뒷공간에 옷을 입은 상태로 엎드려 숨져 있었으며 시동이 꺼져 있던 트럭 안에는 부탄가스를 이용한 높이 20㎝의 휴대용 히터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켜져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지난 23일 밤 11시께 포천의 한 가구공장에서 제작한 책상과 의자를 24일 오전 9시 30분까지 광주시내 모 중학교에 납품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외상이 없고 휴대용 소형히터가 켜져있던 점 등으로 미뤄 장씨가 가스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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