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현충공원 내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광명1·2·3동, 철산1·2동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은 4대 공공도서관이 멀고, 장기간 뉴타운 개발사업 등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해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시는 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 13일 현충공원에서 관계 공무원과 광역 및 기초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회의를 열었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충공원 내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도서관의 규모,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안으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에는 광명·학온동 지역의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철산동 지역의 철산도서관, 하안동 지역의 하안도서관과 최근 개관한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내 소하도서관 등 4대 권역에 대규모 공공도서관이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