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탄자니아와 네팔 등 개발도상국에 교원 340여명이 파견돼 현지 학생들의 교육을 돕는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1년 이상 장기 파견교원 140명과 교육대·사범대생으로 구성된 단기파견 대학예비교원 200여명을 선발해 하반기 부터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장기파견자 중 교원자격증이 있는 예비·현직교원 133명은 현지 정규학교에서 수학과 과학, 한국어, 컴퓨터 등을 가르치며 퇴직교원 7명은 현지 교육기관에서 교육 관련 자문을 한다.
이들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네팔, 에티오피아, 우간다, 피지 등 16개국에서 1년 이상 교육활동을 한다.
이들 외에 졸업을 앞둔 교대·사범대생 200여명은 방학 기간 탄자니아와 동티모르,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등 9개국에서 기초교육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교육활동을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8개국에 20명의 교원을 파견하는 등 2013년부터 교원해외파견사업을 통해 연간 20여명의 교원을 개도국으로 파견해 왔다./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