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비결로 지역 백성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그들의 지혜를 빌리는 일을 꺼리지 않은 점을 꼽았다.
김 교수는 “당시 높은 직책의 타 장수들이 위신을 앞세워 백성들과의 소통을 등한시 한 반면 이순신은 통제사가 된 후 ‘운주당(運籌堂)’을 열고 물길 등 바다 상황을 잘 아는 지역민들의 지혜를 빌리고자 소통하는데 적극적이었다”면서 “거북선은 본래 나대용 집안에서 수백년전부터 구상했던 전함으로 앞서 나라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왔던 것”이라면서 이순신의 ‘소통’의 한 성과임과 함께 소통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르네상스포럼은 오는 14일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임면수 선생 동상 건립 1주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