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과 노시 가즈히토 마쯔야마시장이 양 시간 교류를 확대키로 하는 등 우애를 돈독히 했다.
평택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시 대표단이 일본 마쯔야마시에서 열린 제51회 마쯔야마 야큐켄오도리 축제에 참가, 양 시의 축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한편 경제·농업·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환영리셉션에서 공 시장은 양 시의 우호교류를 통한 마쯔야마시의 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마쯔야마시장으로부터 특별명예 시민상을 수여 받았다.
노시 가즈히토 마쯔야마 시장은 “축제행렬에 직접 참여해 준 평택시 우호교류대표단에 감사하다”며 “아시아의 친구인 평택시와 새로운 교류의 장을 함께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공 시장은 “앞으로의 교류 10년을 통해 양 시는 오래된 친구로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 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한편 평택시와 마쯔야마시는 지난 2004년 10월 25일 교류를 체결하고 10년 넘는 우정을 과시하는 한편 마라톤 교류와 직원 단기 연수,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를 진행해 오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