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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동 임면수 선생 나라사랑 마음 이어가다

동상 제막 1주년 기념식 열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등 참석

 

필동 임면수 선생의 동상 제막 1주년 기념식이 지난 14일 오후 수원 올픽공원에서 열렸다.

제4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와 함께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수원평화나비, 경기나비네트워크,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수원여성회, 임면수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염태영 수원시장, 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임남규 광복회 수원시지회장 등 내외빈과 수원에 살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와 임면수 선생의 손자 임병무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기림일 행사에서는 기림일 성명서 발표와 추모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염태영 시장과 임병무씨가 함께 임면수 선생 동상 앞에 헌화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국민들의 보편적 생각과 동떨어진 위안부 합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시민·사회단체와 여성단체들이 기림일 행사 등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뜻을 이어가가고 있는 점”이라며 “더불어 우리 지역은 임면수 선생과 같은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동상을 세우고 젊은이들이 그 흔적을 따라 답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염 시장은 “시는 세계 양식있는 시민들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과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잇고, 이분들이 가슴 아파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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