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는 30일에는 초·중·고등학교 교원 및 예술 강사를 대상으로 한 ‘교사 초청 워크숍’이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해 가을학기 현장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워크숍은 1부 전시 관람(정원 60명)과 2부 교육 소개·체험(정원 24명)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은 후 이메일(edu@njpartcenter.kr)로 보내면 된다.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학생단체 교육 프로그램은 백남준 추모 10주기를 맞이해 ‘시간’, ‘공간’, ‘소통’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이어진다. 먼저 초등학교 저학년 및 장애 학생단체를 대상으로 한 ‘소리느낌’은 학생들이 백남준의 ‘참여 TV’를 중심으로 전시를 관람한 후 각자의 소리를 다양한 감각으로 치환해 표현하는 체험을 진행하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단체 대상인 ‘사물-놀이: 사물해킹’은 사물 해킹의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인식해 또 다른 활용방법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프로그램 ‘게임메이커‘는 학생들이 게임 규칙과 진행 과정을 재설정해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게임을 만들어보도록 하며, ‘시간제작소’는 학생들이 백남준이 시간을 어떻게 표현하고 활용했는지 살펴본 후, 나만의 시간을 만들고 조별로 각자의 시간을 엮어 우리의 다중시간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민경화기자 mkh@